급발진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급격하게 가속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권고를 바탕으로, 급발진 시 정확한 정보로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급발진 대처법, 정확한 정보로 안전하게 대응하기
급발진 등 의도하지 않은 가속은 기계적 결함, 바닥매트 걸림, 외부물체 끼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을 수 있는데요.
-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권고하는 급발진 비상상황 대처방안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활용: EPB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는 장치입니다. 공단이 실시한 주행 및 제동 시험 결과,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상황에서 제동페달을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을 경우 EPB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h 이상 속도에서 제동페달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EPB 작동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100㎞/h 이상 속도에서 강제로 시동을 끄고 EPB 작동상태를 유지했더니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었으며, 일부 차량은 제동거리가 더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행 중 강제로 시동을 끄기 위해서는 최대 5초 동안 시동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거나 최대 5회 이상 반복적으로 눌러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비상시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보단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공단은 "비상시 긴급제동 장치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주·정차 시 EPB 작동을 생활화하고 긴급제동 장치 작동 후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의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급발진이 발생 시, 대처법 순서
- 브레이크 페달을 최대한 밟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최대한 밟아 제동을 시도합니다. 보통 급발진 시 브레이크 페달은 빡빡하게 바뀝니다. 나누어서 밟는 것이 아닌, 있는 힘껏 밟고 계속 눌러줍니다.
-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작동시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을 경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작동시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EPB활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가장 권고하고 있는 중요한 급발진 시 대처법입니다.
-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한다.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 EPB만으로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여 엔진의 동력을 차단시킵니다.
※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에는 2차 피해가 없도록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여, 보험사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급발진 예방법
급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기 바랍니다.
- 정기적인 점검: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하세요. 브레이크, 가속 페달, 시동 시스템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가능한 결함을 미리 감지합니다.
- 운전 중 주의력 유지: 항상 운전 중에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세요. 분산된 주의는 급발진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주행 속도 유지: 항상 규정된 속도 제한을 준수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속도로 주행하세요.
- 제조사 지침 따르기: 자동차 제조사의 유지보수 규정 및 안전 지침을 엄격하게 따르세요.
자동차 급발진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대응 능력은 급발진 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급발진이 발생하면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하려는 노력과 함께 주변 환경과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주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발진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급격하게 가속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급발진 대처법을 숙지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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