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관련주 ETF 분석, 지속적 가격 상승 속 투자 기회 탐색

구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리 관련주 및 ETF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리 가격 전망과 함께 구리 관련주 및 ETF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 기회를 탐색합니다.

구리 관련주 ETF 분석, 지속적 가격 상승 속 투자 기회 탐색

구리는 전통적으로 실물경제의 선행 지표로 여겨져 왔습니다. 최근 중국 구리 제련기업들의 공동 감산 결정으로 인해 구리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의 구리 가격은 연초 대비 상승하여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1년간 구리 가격추이 — <자료>KOMS 최근 1년동안 구리 가격 변동

구리 관련 ETF 종목과 분석

글로벌 시장에서 구리 생산과 제련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구리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의 배경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중국의 구리 제련기업들이 공동으로 감산을 결정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로 인해 구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과 같은 글로벌 구리 생산 기업의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구리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미국 증시에서 46.46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구리 가격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기업 중 하나로, 향후 구리 가격이 더 오를 경우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국내 구리 관련주 분석

국내에서도 LS와 풍산 같은 구리 생산·제련 기업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장재혁 연구원에 따르면, LS는 구리 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판가 인상과 스프레드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LS: 국내 대표적인 구리 생산 및 제련 기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LS그룹 내에서 구리 및 구리 제품의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인 LS전선과 LS-Nikko동제련 등이 구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구리를 주원료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구리 가격 상승은 제품 판가 인상으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LS-Nikko동제련은 구리 정광의 제련 및 정련을 통해 순수한 구리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구리 가격 상승이 기업 수익에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풍산: 국내에서 구리와 구리 합금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풍산은 특히 방위산업 및 자동차 부품 산업에 필요한 고정밀 구리 합금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리 가격 상승은 이러한 제품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풍산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으며, 구리 가격 상승기에는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